2호 문장편 부록(고사성어 풀이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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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사성어(故事成語)는 동양의 역사와 철학이 집약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. 우리는 그 고사(故事)를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지식을 얻을 수가 있으며, 이 속에는 인 간의 흥망성쇠와 처세, 사상, 운명, 윤리가 담겨 있다. 또한 해학과 풍자까지도 섞여 있어서 그 진가가 더욱더 빛을 발하는 말들이다. 우리 에게 있어서 고사(故事)는 서양문화의 그리스, 로마신화 이상일 수 있다. 이러한 정 신적 바탕이 되었던 우리 문화의 뿌리를 우리는 서양문물의 홍수로 잠시 잊었고 멀 리하는 듯 했었다. 그러나 오늘의 우리는 잠시도 잊을 수 없는 소중한 문화유산 임을 자각하고 ‘고사 (故事)’와 우리 선조들이 많이 사용하던 ‘성어(成語)’, '속담(俗談)' 들을 다시 힘써 익 히려 하고 있다. 독자 여러분의 유익한 성과를 기대하면서 'K-한글'의 한글 관련 도서를 애용하는 것 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. 홍익교육 권 용 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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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가인박명(佳人薄命) ① 아름다운 여자는 불행이 많다는 말. 또는 ② 사람이 다 좋은 것만 갖추지 못함을 이르는 말 2. 가화만사성(家和萬事成)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것을 이르는 말 3. 각골난망(刻骨難忘) 베풀어 준 은혜에 대한 고마움이 뼈에 새겨져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감사함을 이르는 말 4. 각주구검(刻舟求劍) 융통성이 없어 현실에 맞지 않는 낡은 생각을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. - 초나라 사람이 배에서 칼을 물속에 떨어뜨리고 그 위치를 뱃전에 표시하였다가 나중에 배가 움직인 것을 생각하지 않고 칼을 찾았다는 데서 유래 5. 감언이설(甘言利說) ① 귀가 솔깃하도록 남의 비위를 맞추거나 이로운 조건을 내세워 꾀는 말. 또는 ② 달콤한 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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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감탄고토(甘呑苦吐)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뜻으로, 자신의 비위에 따라서 사리의 옳고 그름을 판단함을 이르는 말 2. 갑론을박(甲論乙駁) 여러 사람이 서로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며 상대편의 주장을 반박함 3. 거두절미(去頭截尾) 머리와 꼬리를 자른다는 뜻으로, 사설을 빼고 요점만을 이르는 말 4. 격세지감(隔世之感) 오래지 않은 동안에 몰라보게 변하여 아주 다른 세상이 된 것 같은 느낌 5. 견물생심(見物生心) 어떠한 실물을 보게 되면 그것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는 뜻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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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견원지간(犬猿之間) 개와 원숭이의 사이라는 뜻으로, 사이가 매우 나쁜 두 사람의 관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. 결자해지(結者解之)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, 자기가 저지른 일은 자기가 해결하여야 함을 이르는 말 3. 결초보은(結草報恩) 죽은 뒤에라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을 이르는 말. - 중국 춘추시대에 진나라의 위과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에 서모를 개가(改嫁)시켜 순사하지 않게 하였더니, 그 뒤 싸움터에서 그 서모 아버지의 혼이 적군의 앞길에 풀을 묶어 적을 넘어뜨려 위과가 공을 세울 수 있도록 하였다는 고사에서 유래 4. 경거망동(輕擧妄動) 가볍고 망령되게 행동한다는 뜻으로, 도리나 사정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경솔하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 5. 경국지색(傾國之色) 임금이 혹하여 나라가 기울어져도 모를 정도의 미인이라는 뜻으로, 뛰어나게 아름다운 미인을 이르는 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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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경천동지(驚天動地)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뒤흔든다는 뜻으로, 세상을 몹시 놀라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. 계구우후(鷄口牛後) 닭의 주둥이와 소의 꼬리라는 뜻으로, 큰 단체의 꼴찌보다는 작은 단체의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 나음을 이르는 말 3. 계란유골(鷄卵有骨) 달걀에도 뼈가 있다는 뜻으로, 운수가 나쁜 사람은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만나도 역시 일이 잘 안 됨을 이르는 말 4. 계륵(鷄肋) 삼국지에 나오는 조조의 한중정벌에서 유래된 말로, 닭의 갈비가 먹을 것은 없으나 버리기는 아깝다는 뜻으로, 버리기도 아깝고 취하기도 애매한 물건을 이르는 말 5. 고진감래(苦盡甘來)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뜻으로,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옴을 이르는 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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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골육상잔(骨肉相殘) 부자나 형제 또는 같은 민족 간에 서로 싸우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. 골육상쟁(骨肉相爭) 뼈와 살이 서로 다툰다는 뜻으로, 형제나 같은 민족끼리의 다툼을 나타내는 말 3. 공명정대(公明正大) 마음이 공평하고 사심이 없으며 밝고 큼을 나타내는 말 4. 과대망상(誇大妄想) 자신의 능력, 용모 따위의 현재 상태를 실제보다 턱없이 크게 과장하여 그것을 사실인 것처럼 믿는 일. 또는 그런 생각 5. 과유불급(過猶不及)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으로, 중용(中庸)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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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괄목상대(刮目相對) 눈을 비비고 상대편을 본다는 뜻으로, 남의 학식이나 재주가 놀랄 만큼 부쩍 늚을 이르는 말 2. 구사일생(九死一生) 아홉 번 죽을 뻔하다 한 번 살아난다는 뜻으로,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고 겨우 살아남을 이르는 말 3. 구우일모(九牛一毛) 아홉 마리의 소 가운데 박힌 하나의 털이란 뜻으로, 매우 많은 것 가운데 극히 적은 수를 이르는 말 4. 군계일학(群鷄一鶴) 닭의 무리 가운데에서 한 마리의 학이란 뜻으로, 많은 사람 가운데서 뛰어난 인물을 이르는 말 5. 궁여지책(窮餘之策) 궁한 나머지 생각다 못하여 짜낸 계책을 이르는 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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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권모술수(權謀術數) 목적 달성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는 온갖 모략이나 술책을 이르는 말 2. 권선징악(勸善懲惡) 착한 일은 권장하고 악한 일은 징계함을 이르는 말 3. 금상첨화(錦上添花)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뜻으로, 좋은 일 위에 또 좋은 일이 더하여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. 금의환향(錦衣還鄕) 비단옷을 입고 고향에 돌아온다는 뜻으로, 출세를 하여 고향에 돌아가거나 돌아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. 금지옥엽(金枝玉葉) 금으로 된 가지와 옥으로 된 잎이라는 뜻으로, 임금의 자손이나 매우 귀한 집의 자손을 이르는 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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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기우(杞憂) 중국의 주왕조 시대, 기(杞)나라에 어떤 사람이 하늘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, 쓸데없이 걱정과 근심을 하는 것을 이르는 말 2. 난공불락(難攻不落) 힘써 공격해도 함락되지 않는 것을 뜻하며, 어떤 일을 성취하기 어려운 경우를 말함 3. 난형난제(難兄難弟) 누구의 형이라 하고 누구의 아우라 하기 어렵다는 뜻으로, 두 사물이 비슷하여 낫고 못함을 정하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4. 내우외환(內憂外患) 내부에서 일어나는 근심과 외부로부터 받은 근심이라는 뜻으로, 나라 안팎의 여러가지 어려운 일을 이르는 말 5. 노심초사(勞心焦思) 마음을 쓰며 애를 태움을 이르는 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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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누란지위(累卵之危) 층층이 쌓아 놓은 알의 위태로움이라는 뜻으로, 몹시 아슬아슬한 위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. 다다익선(多多益善)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음. 중국 한(漢)나라의 장수 한신이 고조와 장수의 역량에 대하여 얘기할 때, 고조는 10만 정도의 병사를 지휘할 수 있는 그릇이지만, 자신은 병사의 수가 많을수록 잘 지휘할 수 있다고 한 말에서 유래 3. 다사다난(多事多難) 여러 가지 일도 많고 어려움이나 탈도 많음을 나타내는 말 4. 대기만성(大器晩成) 큰 그릇을 만드는 데는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뜻으로, 크게 될 사람은 늦게 이루어짐을 이르는 말 5. 독불장군(獨不將軍) 무슨 일이든 자기 생각대로 혼자서 처리하는 사람. 또는 혼자서는 장군이 될 수 없다는 뜻으로, 남과 의논하여 협조하여야 함을 이르는 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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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독서삼매(讀書三昧) 다른 생각을 전혀 아니하고 오직 책 읽기에만 골몰하는 경지를 이르는 말 2. 동가홍상(同價紅裳)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뜻으로, 같은 값이면 좋은 물건을 가짐을 이르는 말 3. 동고동락(同苦同樂)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한다는 뜻으로, 같이 고생하고 같이 즐김을 나타내는 말 4. 동문서답(東問西答) 동쪽을 묻는데 서쪽을 대답한다는 뜻으로, 묻는 말에 대하여 전혀 엉뚱한 대답을 이르는 말 5. 동병상련(同病相憐) 같은 병을 앓는 사람, 즉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는 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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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동분서주(東奔西走) 동쪽으로 뛰고 서쪽으로 뛴다는 뜻으로, 사방으로 이리저리 몹시 바쁘게 돌아다님을 이르는 말 2. 동상이몽(同床異夢) 같은 자리에서 자면서 다른 꿈을 꾼다는 뜻으로, 겉으로는 같이 행동하면서 속으로는 각기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음을 이르는 말 3. 두문불출(杜門不出) 문을 닫고 나가지 않는다는 뜻으로, 집에만 틀어박혀 사회의 일이나 관직에 나아가지 않음을 이르는 말 4. 등용문(登龍門)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여 크게 출세하게 됨. 또는 그 관문. - 잉어가 중국 황하강 상류의 급류를 이룬 곳인 용문을 오르면 용이 된다는 전설에서 유래 5. 등하불명(燈下不明) 등잔 밑이 어둡다는 뜻으로, 가까이에 있는 물건이나 사람을 잘 찾지 못함을 이르는 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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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등화가친(燈火可親) 등불을 가까이할 만하다는 뜻으로, 서늘한 가을 밤은 등불을 가까이 하여 글 읽기에 좋음을 이르는 말 2. 마이동풍(馬耳東風) 말의 귀에 동풍이 불어도 아랑곳하지 아니한다는 뜻으로,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아니하고 지나쳐 흘려 버림을 이르는 말. 이백의 시에서 유래 3. 막상막하(莫上莫下) 더 낫고 더 못함의 차이가 거의 없음을 나타내는 말 4. 막역지우(莫逆之友) 마음이 맞아 서로 거스르는 일이 없는 생사를 같이 할 수 있는 친밀한 벗을 이르는 말 5. 만사형통(萬事亨通) 모든 것이 뜻대로 잘됨을 이르는 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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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만수무강(萬壽無疆) 아무런 탈 없이 아주 오래 삶. 또는 장수하기를 비는 말 2. 망양보뢰(亡羊補牢) 양을 잃고 우리를 고친다는 뜻으로, 이미 어떤 일을 실패한 뒤에는 뉘우쳐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말 3. 맹모삼천지교(孟母三遷之敎) 맹자가 어렸을 때 묘지 가까이 살았더니 장사 지내는 흉내를 내기에, 맹자 어머니가 집을 시전 근처로 옮겼더니 이번에는 물건 파는 흉내를 내므로, 다시 글방이 있는 곳으로 옮겨 공부를 시켰다는 것으로,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세 번이나 이사를 하였음을 이르는 말 4. 명경지수(明鏡止水) 맑은 거울과 고요한 물이라는 뜻으로, 사념(邪念)이 전혀 없는 깨끗한 마음을 비유 해 이르는 말 5. 명실상부(名實相符) 이름과 실상이 서로 꼭 맞음을 이르는 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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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명약관화(明若觀火) 불을 보는 것같이 밝게 보인다는 뜻으로, 더 말할 나위 없이 명백함을 이르는 말 2. 모순(矛盾) ① 창과 방패란 말로,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서로 맞지 않는 것을 뜻한다. 또는 ② 두 사실이 이치상 어긋나서 서로 맞지 않음을 이르는 말 3. 목불식정(目不識丁) 아주 간단한 글자인 정(丁)자를 보고도 그것이 ‘고무래’인 줄을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, 아주 까막눈임을 이르는 말 4. 목불인견(目不忍見) 눈앞에 벌어진 상황 따위를 눈 뜨고는 차마 볼 수 없음을 이르는 말 5. 무릉도원(武陵桃源) ① 신선이 살았다는 전설적인 중국의 명승지. 또는 ② 세상과 따로 떨어진 별천지를 비유해서 이르는 말